[강원도민일보/180423] 지역경제의 보루가 무너지고 있다 > 보도자료 | 강원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원도민일보/180423] 지역경제의 보루가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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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18-04-25 09:24 조회5,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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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택이 시세차익을 노리는 서울사람들의 투기대상이 되고 있다.지역경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서울시민들은 강원도 내 은행에서 1088억원의 빚을 내서 강원도 주택시장에 투자했다고 한다.이것은 전년도인 2015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국 광역시도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서울시민들이 묻지마 투자를 감행한 이후,강원도 주택가격은 2016년 전년대비 147만원 오르는데 그쳤으나 2017년에는 전년대비 1647만원이나 증가 했다. 

토지·주택가격이 올라가면 지역경제는 어떻게 될까? 돈이 생산적인 부문에 투자되지 않아 지역경제 경쟁력을 갉아 먹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제조업 기반이 허약한 강원도는 가뜩이나 취약한 지역 내 부가가치가 더욱 외부로 빠져 나가 껍데기만 남게 된다.경제활동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과 임대료 때문에 원가 부담이 가중되어 한계상황에 봉착한다.한국감정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춘천의 경우 소규모 상가 임대료가 2016년에서 2017년 2년 동안 30% 뛴 것으로 나타났다.월급쟁이들의 지갑 역시 실질임금 감소로 더욱 가벼워 질 수 밖에 없다. 

 

영세 자영업자와 봉급생활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삶의 불안감을 높인다.지역사회에는 다양한 위기가 나타난다.인구절벽에 따른 지역소멸의 위기와 함께 공동체를 밑둥치 에서부터 흔들어대는 문제들이 등장한다.대형유통자본 등 외지자본이 도내 생산 부가가치를 유출하고 투기자본은 불로소득 형태로 도민의 부를 가져가는 강원경제의 이중고가 지역소멸을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강원경제가 역외자본의 먹잇감이 된 것은 대기업·수도권 중심의 성장전략에서 비롯된다.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방안 가운데 사회적 경제 육성은 지역경제·지역사회를 튼튼하게 하는 핵심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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