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0324] 이코노미 플러스 , 수거된 비닐 다시 종량제봉투로 '자원순환 선두주자' > 보도자료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원일보/0324] 이코노미 플러스 , 수거된 비닐 다시 종량제봉투로 '자원순환 선두주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3-24 09:46 조회7회 댓글0건

요약글

요약글 :

본문


 수거된 비닐 다시 종량제봉투로 '자원순환 선두주자'

 

 

8cafe0831ae82e339494964343962238_1585010623_8345.jpg

 

◇ 이미옥 대표(맨 위 부터), 춘천 퇴계농공단지에 있는 친환경 비닐제품 생산기업인 ㈜크린산업.

 종량제 봉투를 수거해 재사용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갖춰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크린산업의 임직원들.

 전체 직원의 절반이 장애인, 고령층일 정도로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은 환경 산업에서 중요한 이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1일 발생 폐기물은 41만톤으로 5년 전보다 3만톤 늘었다.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가정이나 산업체에서 많이 나오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만들고, 재활용 과정에서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필수조건이다. 2015년 설립된 ㈜크린산업(대표:이미옥)은 쓰레기 비닐봉투 등 비닐용품 생산 전문업체다. 자원순환성을 향상 시키고 유해물질을 감소하는 제품을 생산해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전국 3곳뿐인 연속비닐 생산라인 갖춘 공장감축

이슈 플라스틱 재활용 '환경표지' 인증

자본금 8천만원 출발 연매출 18억대로 우뚝

장애인·고령층·새터민 등 취약층 적극 고용

지역 업체로서 도내 공공조달시장 아쉬움도

이 대표 "지속가능 성장 사회가치 실현 앞장"

■ 친환경 제품 생산설비 구축해 급성장=지난 10일 오후 춘천 퇴계농공단지 내 크린산업의 공장. 압출기 8대에서 반투명한 연속비닐이 계속 나왔다. 연속비닐은 병원,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대형 쓰레기통에서 사용하는 15m 길이의 제품이다.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점으로도 납품되고 있다. 연속비닐 생산 장비를 구축한 기업은 전국에서 단 3곳뿐으로, 크린산업이 그 중 한 곳이다.

이날 다른 생산라인에서는 횡성군으로 납품될 재사용 종량제 봉투의 인쇄 작업이 한창이었다. 크린산업은 시중에서 수거된 종량제 봉투를 다시 원료로 쓸 수 있는 압출기, 성형기, 배합기 등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비닐의 원재료이자 세계적으로 감축이 이슈인 플라스틱의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환경 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미옥 대표는 “친환경 제품이 아니면 시장에서 선택받기 힘들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설비 투자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2015년 자본금 8,000만원으로 시작해 10개 지자체(춘천시, 홍천군, 횡성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양양군, 경기도 고양시, 서울 동대문구청)로 종량제 봉투를 납품하면서 지난해 연 매출액 18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 상반기에는 동춘천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 장애인, 새터민 취약계층의 소중한 일터=크린산업은 임직원 26명 가운데 12명이 장애인, 3명은 고령층이다. 새터민과 여성결혼이민자도 각각 1명씩 일하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받는 취약계층들을 고용해 보란 듯이 성장하고 있다. 장애인 직원들은 최종 제품이 나오는 제단기, 프레스기 앞에 앉아 비닐이 나올 때마다 포장용기에 넣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중에는 중증 지적장애인도 있었지만 손놀림은 야무졌다.

공장장은 “작업공정이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에 몇 주간 훈련을 받고 나면 장애인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린산업의 생산 현장에는 `장애인'이란 경계선이 없었다. 여느 공장의 생산직 직원들처럼 대우받고 능숙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015년 청각장애인 2명을 고용하며 출발한 크린산업은 2018년 정부로부터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고, 2019년에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적 기업' 인증과 강원도의 `유망중소기업' 인증도 받았다.

취업 의사를 전해 오는 장애인들은 말 그대로 줄을 서 있다. 이미옥 대표도 매출액만 늘어나면 최대한 이들을 고용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 대표는 강원도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친환경 설비 투자와 사회 취약계층 고용에서 충분히 앞서고 있지만 지역에서 설 자리는 여전히 좁기 때문이다. 춘천에도 대학과 병원 등 공급 가능한 시설이 적지 않지만 외지 청소용역업체가 비닐제품 납품업체를 선정하면서 진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도움은 타 지역 지자체로부터 받았다. 경기도 고양시의 경우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외지 업체인 크린산업을 종량제 봉투 납품업체로 선정했다. 이는 크린산업이 지난해 크게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

이미옥 대표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장애인 사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공기관들이 지역 기업에 많은 기회를 줬으면 한다”며 “친환경 시대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업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일보/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