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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0413] 사회적 경제기업 59%, 코로나로 매출 60%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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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4-13 09:11 조회1,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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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기업 59%, 코로나로 매출 60% 이상 감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코로나19 피해 설문 조사'
170곳 중 42개 기업 응답…80% 이상 매출감소, 29%

 

최근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진로교육센터 새움 관계자는 "개학 연기로 학교 방문교육과 내방 면담 교육이 전면 중단돼 매출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도 "지난해에는 1월부터 3월까지 20여 건의 공연을 했지만, 올해는 공연이 전면 취소돼 매출이 제로"라고 밝혔다.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원주 170여 개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현황 설문조사를 했다. 이 중 42개 조직이 설문에 응했는데 최대 80%까지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원주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사회적 경제조직에 이처럼 큰 타격을 준 이유는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 많기 때문"이라며 "사회적경제 종사자 중에는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 계층이 많아 경영난으로 인력을 감소할 경우 그 파장이 일반 기업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42개 기업 중 8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기업이 12곳(29%)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60% 내외 10곳(24%), 20% 내외 9곳(21%), 40% 내외 6곳(14%)으로 응답했다. 매출 감소에 따른 애로사항은 1순위 인건비, 2순위 임대료, 3순위 세금이었다.

 

고강도 고통분담 시행…기업 17%, 구조조정 예상
임직원 급여 100% 삭감·순차적 급여 지급도 시행

 

조직구성원 고통분담 의사와 관련해서는 '추진계획 없다'가 79%를 차지했다. 하지만 상당수 사회적 경제조직들이 직원 무급휴직, 급여 감축 등을 이미 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론자연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나 두루바른사사회적협동조합 등은 임직원 급여 100% 삭감, 조합원 급여 순차 지급 등의 극단적 방법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해서는 81% 기업이 '계획 없다' 항목에 답을 했다. '계획이 있다'고 답한 17%의 사회적 경제기업 중 46%는 10~50% 규모로 감원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부·지자체 지원 촉구" …기업 45%, 긴급자금 필요

 

정부나 지자체가 시급히 지원했으면 하는 사항(복수응답)은 1순위 긴급운전자금대출(45%), 2순위 공공부문 판로지원(26%)과 인건비 지원(26%), 3순위 사회적경제 상호거래 활성화(33%)였다. 필요한 긴급운전자금 규모는 3천만 원 미만 38%, 3천만 원~5천만 원 미만 21%, 5천만 원~1억 원 미만 17%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는 최근 1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경제기업 긴급융자' 사업을 추진해 화제가 됐다. 신협이 운영하는 사회적 경제기업 특별융자 사업을 확대한 것. 신용대출 1억5천만 원, 담보대출 2억 원 등의 기존 대출 한도를 신용·담보 동일하게 3억 원으로 증액한 것이 골자다.

신용대출 3%, 담보대출 2.5% 금리로 최소 3년에서 10년까지 빌릴 수 있다. 경기도는 최대 2%까지 이자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기존에 융자가 있는 기업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대출 서류도 대폭 간소화해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 사회적 경제조직은 지난해 말 기준 170여 곳이 있다. 일반협동조합 115개, 사회적협동조합 31개, 예비사회적기업 24개, 인증사회적기업 31개, 마을기업 11개, 자활기업 3개 등이다. 


출처: 원주투데이/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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