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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0522] ‘언택트’ 소비 확산 온라인 시장 노크로 매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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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5-26 09:09 조회1,2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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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소비 확산 온라인 시장 노크로 매출 활짝


[포춘텔링] 코로나19로 바뀐 소비 방식
비대면 구매 선호 ‘온라인 소비’ 급증
도·기업지원기관 각종 지원대책 마련
쇼핑몰 입점부터 마케팅까지 컨설팅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MOCA 챌린지
180개 업체 매출 전년대비 22% 증가

▲ 춘천 유동부치아바타 유동부 대표
▲ 춘천 유동부치아바타 유동부 대표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 중순 이후 소비 지출이 급감하면서 강원지역 서비스업은 유례없는 위기를 겪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업체 경영 방식도 큰 변곡점을 맞았다.소비자들은 비대면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게 됐다.

올해 1분기 강원지역 도소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감소했지만,국내 온라인 쇼핑은 크게 성장했다.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5825억원으로 전년동월(11조2592억원) 보다 1조3233억원(11.8%) 증가했다.음식서비스(75.8%),음·식료품(59.4%),생활용품(46.9%) 등 품목에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급등했다.

도와 강원지역 기업 지원기관들도 ‘언택트’를 키워드로 한 각종 지원 대책을 내놨다.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 중인 ‘중소상공인 강원희망센터’에서는 온라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기초 교육을 연간 실시한다.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상품등록,사진 촬영 및 이미지 편집,스토어 운영 및 마케팅 교육 등으로 구성,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이미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는 소상공인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자를 별도로 선발해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점검을 통한 사업 보완 및 개선,판로 확대,패키지 개발,프로모션,검색광고 등 밀착 지원을 펼친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언택트 소비의 확산으로 시장은 온라인으로의 강력한 전환을 경험하고 있다”며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쌓아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MOCA(Mobile Commerce Acceleration)’ 챌린지를 통해 온라인 판로 개척 역량을 키워 온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유통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매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역량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매출액의 2%에 해당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수수료를 지원,사업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3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 수수료를 지원한 180개 업체의 매출은 10억1831억6520원으로 전년동월(8억3245만2080원) 보다 1억8586만4440원(22.3%) 증가했다.오프라인 유통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활로를 찾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소개한다.


■신념으로 만든 건강 빵 유동부치아바타

신제품 SNS 시식평가단 활용 리스크 줄여
4월 스마트 스토어 매출 1억600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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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설립된 춘천 유동부치아바타는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빵’을 가치로 내걸었다.아들이 수술을 받은 후 빵을 먹고 온 몸을 긁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유동부 대표가 아들이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겠다고 결심,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동부 치아바타’를 설립했다.설탕,버터,계란,우유 등 다른 식품 첨가물없이 유기농 밀가루와 소금으로만 맛을 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을 만들어 판매한다.창업 초창기인 2017년에는 오프라인 3억원,온라인 매출 7억원 등 10억원의 매출 성과를 냈으나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전국구로 판매하면서 지난해 연매출이 19억원으로 성장했다.이중 온라인 매출만 15억원이다.

유동부 치아바타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수수료를 지원하는 180개 업체 중 전체 매출 2위다.지난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얻은 월 매출만 1억6234만원으로 전년동월(1억2577만원) 대비 3657만원(29.1%) 증가했다.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해 신제품 출시 리스크도 줄였다.현재는 주력 메뉴로 자리잡은 쿠키를 처음 출시할 때 SNS로 시식 평가단을 모집해 50명의 평가단에 택배로 제품을 보내 피드백을 받았다.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고용 창출 능력도 향상됐다.현재 유동부치아바타 직원은 50명으로 직원 9명이었던 3년전 보다 5배 이상 증가,중소기업으로 도약했다.


■고객 맞춤 감성 공략 이음레이저공방
레이저우드포토 온라인 노출 빈도 확대
“온라인마케팅 컨설팅 효과” 매출 1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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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레이저공방(대표 이용석)은 삼척 쏠비치리조트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체험 공방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다.레이저시스템을 활용해 레이저 우드 포토 및 수공예품을 맞춤 제작하고 체험 교실도 함께 운영한다.이음레이저공방은 지난달 초 가정의 달 수요를 염두에 두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그 직후 주력 상품인 레이저 우드 포토는 ‘대박 상품’이 됐다.전문 디자이너의 편집과정을 통해 사진을 자작나무에 레이저로 각인하고 이를 활용한 감사패로 선물 가능한 해당 제품은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지난해 4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한 매출은 61만원에 불과했으나 1년만에 849만원으로 14배 증가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인기 상품은 없애고 온라인에 노출되는 상품설명을 감각적으로 바꿨다.사진의 질을 높이고 키워드를 활용한 설명으로 웹서핑 중 노출 빈도를 확대했다.이용석 대표는 “MOCA 챌린지를 통해 전문가에게 온라인 마케팅에 관한 구체적인 컨설팅을 받은 것이 효과가 있었다”며 “향후 다른 상품을 발굴해 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젊은 농부의 귀농 성공신화 파머대디

건강 먹거리 관심 증가 블로그로 고객 소통
지역농가 생산 로컬푸드 온라인 판매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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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파머대디 대표는 2014년 홍천으로 귀농한 청년 농부다.자신이 직접 농사를 짓기도 하지만,홍천을 비롯해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수매해 가공한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파머대디의 인기 상품은 칡즙이다.칡 심마니에게 직접 수급하는 자연산 칡의 품질이 뛰어나고 원재료 손실을 최소화한 가공법으로 인기를 모은다.모든 원재료를 홍천에서 수급해 지역성을 살린 벌나무즙도 주력 상품 중 하나다.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해 네이버TV,블로그 등을 통해 고객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수요를 끌어들였다.파머대디의 지난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매출은 2676만원으로 전년동월(745만원) 대비 3.6배 증가했다.

파머대디는 명이나물,두릅,눈개승마,곰취,찰옥수수,개복숭아 등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절 로컬푸드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정호 대표는 “거래하는 농가 어르신들이 파머대디를 ‘농협’이라고 부른다”며 “수매한 호박,옥수수 등 재고가 쌓여도 동결하거나 즙으로 만드는 등 가공 기술이 있어 다른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으니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권소담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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