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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0615] 전국 유일 치료·돌봄 원스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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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6-15 14:18 조회1,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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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치료·돌봄 원스톱 서비스

발달장애인 자녀의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불어 봄' 발달장애인 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모여 운영하는 시설로 자녀 양육 시 겪었던 고충을 바탕으로 장애아동과 부모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봄' 발달장애인 통합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모여 구성한 드림하이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부일, 이하 드림하이)과 상지대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지대학교에서 영서관 1층 456㎡ 공간을 제공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센터 리모델링을 위해 2억 원을 지원했다. 그밖에도 원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를 후원하는 등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기대와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봄'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발달장애인 자녀의 치료와 돌봄을 한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자녀의 학교 수업이 끝나면 돌봄 서비스는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치료실을 방문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전전해야 한다. 그러다 수업 중간에 비는 시간이 생기면 차 안에서 자녀와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기다리기 일쑤다. 

하지만 '더불어 봄' 센터에서는 치료와 돌봄을 한 공간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동 시간 없이 부모와 자녀가 각자의 시간을 편하게 보낼 수 있다. 김혜진 치료센터 소장은 "자녀가 한 곳에서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모두 이용한다면 부모들은 몇 시간이라도 오롯이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며 겪었던 경험을 고려해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발달장애인을 위해 치료와 돌봄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전국에서 '더불어 봄' 센터가 유일하다.

돌봄 서비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평일 오후2시부터 오후6시까지 자녀를 맡길 수 있으며, 놀이 외에도 미술, 난타, 태권도 등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실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언어, 인지행동, 감정코칭, 사회성 및 인지학습치료 등을 운영하는데 연령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자녀를 위한 서비스 외에도 장애진단을 받은 영유아 부모들을 위한 컨설팅과 부모교육도 진행한다. 김 소장은 "장애 진단을 받고 막막해할 부모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멘토 입장에서 다양한 조언과 정보를 나누고 싶었다"며 "자녀 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를 1박2일 동안 온전히 맡기고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캠프를 운영하거나 센터 내 부모 대기실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상지대학교와 협력하는 사업으로 대학의 전문 인력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체육학과 학생들을 돌봄교실 태권도 수업 강사로 활용하고 있으며, 근로장학생들은 센터 내 보조교사로 근무한다. 또한, 센터는 학생들의 봉사기관이자, 언어치료학과 등 전공 학생들의 실습기관  또는 취업처가 될 수 있어 서로 상생하고 있다. 상지대 지원으로 임대료 및 운영비, 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시중보다 50%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드림하이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부일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자녀와 부모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그들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녀들이 성장함에 따라 대상자에 맞는 생애주기별 보육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원주투데이/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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