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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1221] "청년 중심 사업설계와 운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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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12-21 11:02 조회1,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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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중심 사업설계와 운영 필요"


'원주 청년활동가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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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열린 '원주 청년활동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

 

 

 

7개 기관 '청년 성장지원체계 구축' 협약 체결

 


원주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청년공간과 단계별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청년 주도 프로젝트 지원, 청년활동수당 지급 등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아모르컨벤션웨딩에서 '원주 청년활동가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5년 동안 원주 청년들이 만들어 온 청년활동 생태계를 조사·분석하고, 지속성과 확장성을 위한 과제를 제안하는 자리였다.

연구는 설계부터 진행, 보고회까지 청년활동가가 당사자이자 연구자로 참여하는 '액티비스트 리서처(Activist Researcher)'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년활동가의 삶에 대한 실태조사, 만족도 평가, 청년활동가 사회적 자본 진단의 정량적 조사, FGI 인터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보고서에는 ▷청년활동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청년 공간 조성 ▷청년활동 성숙도에 따른 단계별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청년 주도 사회혁신 프로젝트 지원 ▷청년활동의 안정성과 지속성 보장을 위한 청년활동수당 지원 등 4가지 정책방향이 담겼다. 또한, ▷청년활동수당, 사회서비스일자리 정책설계 연구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 도입 ▷청년정책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수립 등이 후속 연구과제로 제시됐다.

연구에 참여한 지역 청년들은 "연구 자료가 향후 원주시 청년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추진함에 있어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며 "청년 당사자성을 보장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기반으로 청년활동지원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 박도진 동네형들 공동대표는 "민관 거버넌스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서로의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최근 계속 커져가는 공공의 역할에 비해 민간의 청년 주체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이 같은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민간에서 청년활동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김선애 사무국장도 "지역마다 청년지원센터가 생기고, 위탁 운영하는 청년공간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청년들은 여전히 생존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도시차원의 정책과 전략을 만들기 위해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회 뒤에는 청년정책사업 일환으로 '청년성장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이어졌다. 지역 내 청년성장지원을 목적으로 중간지원조직 간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청년성장지원체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다. 협약에는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세대학교 링크사업단,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상지대학교 청년지원센터,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제현수 센터장은 "그동안 청년사업은 공급자의 입장에서 공급자 중심으로 설계되고 운영되어 왔다"면서 "앞으로는 수요자 중심, 참여 당사자 중심의 사업설계와 운영을 통해 청년의 성장단계를 하나씩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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