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억4000만원 투입
정체성·지속가능한 마을 구축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정선 폐광지역 신동읍 조동리 마을이 ‘2020년도 주민제안 소규모재생사업’ 스타트를 끊었다.

새골마을 작소단(작지만 소중한 도시재생사업단) 주민협의체는 지난 15일 신동읍 함백출장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소규모재생사업인 ‘새골마을 작소단이 키워가는 맛있는 도시정원’ 프로젝트 추진을 시작했다.

지난달 국토부의 주민제안 소규모재생사업에 선정된 신동읍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총 3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프로젝트 핵심은 새골마을 맛있는 도시정원,새골마을 팜파티,새골 텃밭 골목길 등이다.또 이를 지원하는 맛있는 정원아카데미,맛있는 마을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마을에 특화된 사회적 비즈니스모델과 지속가능한 마을경제공동체도 구축한다.

주민들은 이날 설명회에서 마을전체가 맛있는 도시정원 조성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마을 변화를 다짐했다.맛있는 도시정원 조성사업은 지역의 유휴 공공자산인 산업유산과 인근 부지를 활용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가 최종 목표다.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마을이 작지만 소중한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형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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