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강원도 사회적경제 

대응 방안’제안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강원도 사회적경제 대응 방안

 

<사회적경제기업>

                                               1. 연대의 정신으로 우리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도내 지역사회단체와 대구·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자.    

                                               2. 우리 직원들이 불안감을 가지지 않고 건강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

                                               3. 호혜와 협동의 정신으로 사회적경제기업간 상호거래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4. 사회적경제기업의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여 행정에 잘 전달하고,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행정과 함께 피해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 방안을 마련하자.

                                               5. 코로나 피해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집약하여 현장에 전달하고,

                                                                         피해 기업들이 지원사업이나 금융 대출을 원만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자.

                                               6. 온라인 소통매체(동영상 강의 등)를 잘 활용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침 습득이나

                                                                          필요한 교육을 받도록 하여 지원 사업에 잘 대응하게 하자.

 

<행정(강원도와 시군)>

                                               7. 사회적경제기업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조속히 지역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자.

                                               8. 공공구매 시 더 적극적으로 지역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자.

                                               9.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심사 시 유연성을 발휘하고,

                                                                          피해를 입는 기업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인 배려를 하자.

                                              10. 기업 지원사업이 결정되면 이에 따른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국민의 불안감과 어려움이 커지고 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힘든 상황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문화예술 및 관광 부문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우 행사 취소 등으로 경제적 타격이 큰 상황이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 중간지원조직, 행정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올리고자 한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사회적경제의 본원적 정신에 입각하여 문제를 보고 함께 풀어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사회적경제는 호혜, 연대, 협동의 정신으로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경제활동이다. 사회적경제인들은 연대의 정신으로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의 문제에 주목하면서 이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아가 호혜와 협동의 정신으로 사회적경제기업간 상호거래와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내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다음과 같은 고민을 했으면 한다. 먼저, 현 시점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취약계층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단체들이다. 최근 광주의 청소 사회적기업들은 함께 모여 지역아동센터에 무료 방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사회적경제인들이 힘을 모아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행정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어려운 단체들을 지원했으면 한다. 이번 사태로 대구와 경북의 사회적경제인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이 지역에 대해 ‘지역 간 연대’의 손길을 보냈으면 한다. 둘째, 사회적경제기업 내 직원들이 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면서 건강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가들의 다각적인 방안 마련과 배려가 필요하다. 셋째, 사회적경제기업이 제품과 용역을 구입할 시에 호혜와 협동의 정신을 가지고 사회적경제기업간 상호거래를 촉진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하였으면 한다. 이 부분에서 지역 협의체 및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매개 노력이 필요하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사회적경제중간지원조직은 다음과 같은 중간 소통 역할을 잘 하였으면 한다. 첫째,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이나 피해상황을 잘 파악하여 행정에 전달하고, 현장 기업의 요구를 기반으로 행정과 함께 피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자. 둘째, 코로나 관련 피해기업에 대한 다양한 대책 및 정보를 잘 집약하여 기업에게 전달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원사업이나 대출이 원말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자. 셋째, 대면적인 교육이나 설명회 중단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원사업 및 인지정 업무에 대한 정보나 소통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동영상 강의 등의 온라인 매체를 잘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이나 지침 설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적극적인 전화 상담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였으면 한다.

강원도와 시군은 현재의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이해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먼저, 사회적경제기업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이 기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 둘째, 공공구매 시 지역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행사 연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추후 행사 참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현재의 준재난 상황을 감안하여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심사 시 유연성을 발휘하고 피해가 큰 기업들에 대해서는 좀 더 완화된 기준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이 도 심사를 통해 결정될 경우 시군에서는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하여 지원 사업을 빠르고 원만하게 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선집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강원도와 시군도 빠르게 중앙정부의 지침을 파악하여 지역의 사회적기업에 선제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적경제는 과거부터 호혜, 연대,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위기와 재난을 극복하였던 전통이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중간지원조직,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 이 대응방안을 제안하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부터 선도적으로 적극적인 방안 마련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