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0531] 청년상인들 원주 담은 '원주라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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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1-05-31 14:52 조회1,661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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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상인들 원주 담은 '원주라거' 출시
▲ '협동조합 터큰'에서 1일 출시하는 '원주라거'. 문막농협 원주쌀 토토미를 부재료로 사용한다.
올 여름 무더위는 시원한 원주산 맥주로 날려보는 건 어떨까. 원주 청년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사회적경제조직 '협동조합 터큰'이 지역 이야기를 담은 '원주라거'를 출시했다.
'원주라거'는 수년 전부터 지역 맥주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선보이는 제품이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문막농협 원주쌀 토토미를 부재료로 사용했다. 라거 특유의 청량함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쌀을 첨가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부각시켰다.
호프의 향긋한 아로마와 쌉싸름한 맛이 가미돼 수제맥주 초보자와 마니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대중적 기호를 고려했다. 맥주 라벨도 지역 청년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했다. 원주를 대표하는 꿩과 치악산을 모티브로 최근 트렌드인 레트로풍으로 제작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일 출시되는 '원주라거'는 판매업소 4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경수선(미로시장), 낙원탭룸(일산동), 코이노니아(관설동), 다님길(개운동)에서 판매한다. 6월 중순에는 전용잔을 포함한 '원주라거세트'를 관광콘텐츠로 선보인다. 맥주 2병과 전용잔 2잔이 담긴 세트 가격은 2만 원이다.
2천500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만큼, 출시 전부터 기관·단체에서 선주문이 이어질 정도로 원주산 맥주에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 호응도에 따라 판매업소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동조합 터큰은 문막농협 원주쌀 토토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황골 조청, 치악산복숭아, 조엄 고구마 등 원주 농산물을 부재료로 하는 새로운 맥주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추후 양조장을 만들어 직접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송창민 이사장은 "원주라거는 기획단계부터 단순한 주류제품이 아닌 지역생활문화 측면의 로컬콘텐츠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원주 스토리를 발굴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협동조합 터큰에서 로컬스토리를 활용해 선보이는 관광기념품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원주 8경을 새롭게 디자인한 패키지로 구성한 커피선물세트 '원주담은커피'는 원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기관·단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구매하면서 1천500세트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설날을 겨냥해 출시한 '원주담은디저트세트'도 기관·단체 등에서 꾸준히 찾고 있다. '원주담은디저트세트'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과사랑과 협업해 원주담은커피와 수제강정 오란다로 구성된 제품으로 300세트 가량 판매됐다. ▷문의: 010-9418-3955(송창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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