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0605] 원주 라거·원주 담은 커피… 청년상인들 뭉쳐 지역 자체 상품 제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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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1-06-07 10:18 조회1,567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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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라거·원주 담은 커피… 청년상인들 뭉쳐 지역 자체 상품 제작 ‘눈길’
▲ 사회적경제기업 협동조합 ‘터 큰’이 출시해 판매 중인 ‘원주 담은 커피’와 ‘원주 라거’.
원주 지역 청년들이 지역 콘텐츠를 곁들인 자체 상품을 잇따라 개발,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협동조합 터 큰(이사장 송창민)’은 최근 원주쌀 토토미를 가미한 수제 맥주 ‘원주 라거’를 출시했다.지난해 ‘원주 담은 커피’를 출시한 지 꼬박 8개월 만이다.원주중앙미로시장에서 창업 후 장사를 이어 온 이들은 2년 전 화재 여파로 시장 침체가 계속되자 수익 창출에 뜻을 모으고 협동조합 터 큰을 설립했다.출발은 ‘무조건 돈이 되는 장사를 하자’였다.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대중성에 원주의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원주만의 상품을 만들어보기로 했다.이들이 첫 타깃으로 정한 상품은 ‘커피’였다.미로시장을 찾는 손님들마다 ‘원주만의 대표 기념품이 없다’는 말에 착안해 손수 드립 커피를 제작하고 드립 백에는 치악산,강원감영 등 원주 8경을 일러스트 형태로 담아 냈다.관광객은 물론 지역사회의 반응은 뜨거웠다.출시 반 년 만에 1500세트 판매가 완료됐다.이들은 첫 도전에 이어 지난 1일 원주의 정서를 담은 수제맥주를 기획,출시하고 있다.커피 판매 수익금을 오롯이 재투자한 결과물이다.수제 맥주 ‘원주 라거’는 원주쌀 토토미를 부재료로 활용하면서 지역성을 높였다.맥주 라벨은 지역 청년 작가가 치악산과 꿩을 모티브로 직접 디자인해 제작했다.패브릭 공방,도자기매듭공예,카페 등 직종도 다양한 이들 청년 상인은 앞으로도 대중성과 지역성 두 마리 토끼를 한 데 담은 원주만의 상품을 지속해 개발할 계획이다.일단 ‘원주 담은 커피’는 제품 리뉴얼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재능으로 패키지를 다채롭게 변화시키는 동시에 소외 계층 아동,지역 어르신의 손 글씨를 패키지에 활용해 함께 수익을 나누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송창민 이사장은 “‘터 큰’을 통해 대내외에 원주를 알리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미영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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