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0608] ‘지역 상생·사회 기여’ 비전 담겨 더 깊은 커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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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1-06-10 11:27 조회1,308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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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사회 기여’ 비전 담겨 더 깊은 커피향
[로컬에 산다,로컬이 산다] 17. 춘천 쿼드
바리스타 모여 자영업자 컨설팅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자 육성
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 출시
부서 신설·전문인력 확충 등
기형적 산업구조 개선 구상
▲ 카페 쿼드 소양호점
지역 바리스타들이 모여 카페 예비창업자들과 위기의 자영업자들을 무료로 컨설팅해주는 사회적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춘천 쿼드(대표 임동호)는 전문 바리스타가 모여 만든 회사로 전문 바리스타 육성,카페 컨설팅,카페 기기 및 물품 납품 등 커피 산업 전반에서 활동하며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 커피 전문 강원도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 카페 쿼드 강원대점
임동호 대표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자를 배출하고 예비 카페 창업자뿐만 아니라 바리스타를 목표로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커피 대회 트레이닝 등 전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쿼드를 설립했다.나아가 창업 이후에 겪을 수 있는 초기 창업자를 보조하며 운영이 필수적인 요소를 보완하고 창업자의 니즈를 반영해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현재 제한적이고 한시적인 카페 컨설팅 사업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모델로 통합 컨설팅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올해 디자인 커뮤니케이션부를 새로이 신설하고 5명의 추가된 전문 인력으로 경인쇄,ICT제조업에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 임동호 쿼드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직원들
쿼드는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변화하는 카페산업의 기형적 구조를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국내 카페 산업은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1인 카페’ 창업에 나서며 폐업률이 창업률과 비슷하게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대량 구매·납품 형태로 단가 경쟁력,빅데이터 기반으로 전문화된 대형 프랜차이즈와 경쟁해야하는 상황이다.사업체 경쟁력을 위한 창업 단계에서 종료되는 한시적 컨설팅이 아닌 지속적인 경영 컨설팅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쿼드는 커피 옐로우 등 지역내 10여곳의 카페에 창업·운영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특히 장애인 특수성에 맞는 지속적인 직업교육 커리큘럼 부재로 인한 장애인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에게 최적화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임동호 대표는 “장애인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수성에 맞는 조직 관리자와 일자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바리스타를 육성하고 자격증 취득 및 커피 대회 출전과 같이 자기개발의 동기부여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쿼드 바리스타 경연대회
또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수익구조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2019년 직영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프리미엄 메뉴를 분기마다 출시·판매하고 있다.특히 2019년 양구 여름 생딸기우유,2020년 학곡리 산골 복숭아 에이드·자두 에이드 등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지역농가의 재배작물을 이용한 상품을 개발해 지역 농작물의 지역브랜드화 작업을 통한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쿼드 무료 컨설팅 모습
쿼드는 부족한 수입 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한 유통사업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기존 사업 영역의 한계성을 타파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내년부터 ‘프랜차이즈 브랜드 디퍼(가제)’의 출시와 더불어 음료 재료 등 식품,굿즈와 같은 상품을 개발해 제조,판매,유통 사업진출을 모색하고 있다.현재 쿼드 강원대점을 가맹점 체제로 시범운영하며 현재 운영중인 유통사업을 확대·보완해 가맹점 관리에 도입할 계획이다.임동호 대표는 “순차적인 인력 충원으로 2025년 디자인 커뮤니케이션부 독립(자회사 설립)을 목표로 사회적 목적을 구현하고 재투자를 실현하는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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