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0423] "갑자기 목소리 커진 어르신 소통의 집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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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1-04-26 17:33 조회1,434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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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목소리 커진 어르신 소통의 집으로 오세요"
소통마을사회적협동조합, 폐광지역 고령자 대상 '말하기·듣기 검사' 실시
춘천에 사는 A씨는 며칠 전 고향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렸지만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통화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어머니 때문에 걱정이 많다.
얼마 전 귀한 손자를 만난 D할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는 듯 커다란 모소리 때문에 겁을 먹은 아이가 울음을 터뜨려 곤란을 겪었다.
초고령화 시대에 들어선 한국에서 노화에 따른 난청이나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의사소통 능력이 저하되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영월지역 '소통마을사회적협동조합.
특히, 올해 2월 현재 폐광지역의 노인인구 비중은 강원도 평균 19.1%를 넘어선 20%대(강원도광역치매센터)이며 그중 영월은 27.4%로 폐광지역에서도 노인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재활서비스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처럼 말하기, 듣기 능력이 저하된 폐광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언어·청각검사를 진행하는 신규 사회서비스 '할아버지 할머니의 말하기, 듣기 검사'가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월 '소통의 집'에서 열린다.
영월의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사회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는 젊은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영월지역에 재활서비스 전문가들이 창업한 '소통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민영)이 주최하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검사와 컨설팅은 영월지역의 65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검사내용은 초기상담, 청각&언어검사 그리고 결과컨설팅 순으로 진행되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시간대별로 3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소통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영월산림조합 구 사옥(영월경찰서 뒤)에 2층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센터 '소통의 집'을 설립하고 1층은 카페 '스몰 토크', 2층은 클리닉 센터를 운영하며 영월의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사회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는 젊은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박우영 기자
출처: 강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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