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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0115] [십시일반의 힘, 크라우드 펀딩]'후원 고객' 발굴로 사업비 확보·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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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1-01-20 10:33 조회1,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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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의 힘, 크라우드 펀딩]'후원 고객' 발굴로 

사업비 확보·판로 확대 

 

 

온라인플랫폼으로 자금 조달
선 결제 방식 재고 위험 줄여
향후 투자자들에게 보상

코로나19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강원지역 기업들이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사업화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에 속속 도전하고 있다.

강릉의 (주)설믜는 거래처인 카페들의 운영이 제한돼 커피빵, 커피잼 매출이 감소하면서 신제품인 사과버터잼을 개발했다. 특이한 점은 시장에 내놓기 전 크라우드 펀딩에 나선 점이다. 강릉 사과, 100% 우유 버터를 원료로 쓴 장점 등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알린 지 3일 만에 150명의 투자자가 모집됐다. 설믜는 투자자들에게 '보상(Reward)'으로 할인가에 제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권순성 대표는 “선 결제가 기본이기 때문에 기업이 신제품 출시 때 가장 부담이 되는 '재고 위험'을 줄이고, 제품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고객을 빠르게 발굴하는 점이 크라우드 펀딩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들도 크라우드 펀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구의 까미노사이더리는 애플 사이더 비니거 제품으로 최근 크라우드 펀딩에 나선 지 2주 만에 목표치의 9배를 웃도는 469만원을 펀딩했다. 양구의 파지사과를 원료로 쓴 자연발효 음료라는 점을 알린 결과 115명의 투자자가 생겼다. 까미노 역시 투자자들에게 보상으로 제품을 배송했다. 권무령아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알린 것이 처음이었음에도 회사와 제품에 대한 지지 의사가 높은 고객이 빠르게 확보됐다”고 말했다.

앞서 의병제주 영농조합법인, 평창오미자영농조합법인, 한계령웰빙영농조합법인, 정선블루베리협동조합도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 펀딩 목표액을 달성했다.

이강익 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크라우드 펀딩은 사업개발비 확보뿐만 아니라 수요자 발굴, 판로 확대에도 큰 효과가 있어 앞으로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출처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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