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1012] '원주, 메이커로 업글하기' 스타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10-16 11:36 조회1,641회 댓글0건요약글
요약글 :관련링크
본문
'원주, 메이커로 업글하기' 스타트
전통주 등 10개 분야 워크숍 참가자 모집
사회적협동조합 모두·원주영상미디어센터
'2020 메이커 문화확산 사업' 선정 추진
'2020 메이커 문화확산 사업' 선정 추진
지역 주민들이 메이커(Maker)가 돼 일상생활을 업그레이드 하는 '원주, 메이커로 업글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메이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스스로 창작, 개발하는 자를 말한다. 자신의 건강과 여가활동, 지적성장을 위한 소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이르는 신조어 '업글'이라는 생활방식과 메이커 문화를 연계해 원주형 메이커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 사회적협동조합 모두와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 메이커 문화확산 사업'에 선정된 것이 그 시작이다.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고, 배울 수 있고, 공유하는 메이커(Maker) 문화의 인지도를 높이고,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메이커를 양성, 커뮤니티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메이커와 메이커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이다. 청소년, 가족, 일반시민 등 다양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통해 관심사에 초점을 맞췄다. 비건,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재개발지역 아카이브, 전통주 등 워크숍 10종과 온·오프라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 기업, 단체와 협력해 지역 자원을 메이커의 관점으로 발굴하고 이를 연계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최근 우리 술 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월의 김원호 대표와 '막걸리 전통주 워크숍'을 진행하고 박성언 온세까세로 대표의 진행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되는 재료를 이용하는 제로웨이스트 요리를 탐구한다.
카메라의 시초인 옵스큐라 기법을 이용해 학성동 재개발 지역의 빈 집 풍경을 시각화하고, 아카이브 작업은 강원아카이브사회적협동조합 김시동 작가와 함께한다. 이 밖에도 비건 레스토랑 천년식향 안백린 쉐프와 함께하는 비건요리 워크숍, 실크스크린 아티스트 이종이 대표와의 실크스크린 워크숍, 엄마나무 숲 최락철 대표와 함께하는 목공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세계여행이 어려워지자 SNS에서 화제가 됐던 '윈도우 스왑(Window Swap)'에서 착안, 종이 옵스큐라 온라인 키트를 참여자 집으로 발송해 옵스큐라로 비춰진 일정 시간바깥 풍경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이를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방안도 기획 중이다. 시내 카페 점주들을 대상으로 넘쳐나는 에코백을 이용한 2구 컵홀더 제작 워크숍을 진행하고 종이 캐리어 대신 에코백 컵홀더를 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에 대비한 안전한 사업운영을 위해 사전신청을 통해서만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4일까지 마감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내부 심사를 거쳐 소
규모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원동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어 있는 시민들이 메이커스를 통해 소소하고 재미나게 일상을 회복하고 '업글'해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모두메이커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워크샵 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알 수 있도록 제작한 브이로그도 볼 수 있다. ▷문의: 733-8020(원주영상미디어센터)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