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1109] 원주혁신도시, 지역경제 촉진 촉매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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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12-01 10:23 조회1,732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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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 지역경제 촉진 촉매역할
내년 중순 이후 원주혁신도시엔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3개 기관이 들어선다. 사회적경제 유통지원 시설과 원주푸드 소비 촉진 시설, 제조업 기반 지식산업센터까지 다양하다. 분야는 달라도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목적은 같다. 어떤 시설이 들어오고 지역경제에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되는지 정리했다.
유통지원센터 건립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이 생산한 제품을 한 곳에 집적시키는 유통거점이다.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이 뿔뿔이 흩어져 있어 취약한 유통경쟁력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유통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공동 홍보·마케팅, 기업 간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곳간 직매장(2개소), 샵인샵(11개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도내 사회적경제 제품이 이곳에 모이게 된다. 지금처럼 각각의 판매처에서 물건을 배송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다. 원주혁신도시에 소재한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공공구매 활성화는 물론,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지원센터는 2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유통지원센터, 2층은 신활력플러스사업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커뮤니티센터는 원주푸드 저변 확대를 위한 시설로 원주푸드 교육장과 커뮤니티키친으로 구성된다.
원주푸드신활력플러스추진단 관계자는 "1층이 사회적경제 유통거점을 위한 시설이라면 2층은 원주푸드 활력 거점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인 시민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교육장에선 원주 제철농산물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홍보한다. 커뮤니티키친은 원주 로컬푸드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추진한다. 원주푸드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원주행복장터와 협력해 제철농산물 판매 촉진과 공공기관 구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커뮤니티센터 조성은 '원주푸드 및 농촌활성화를 위한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추진된다. 로컬푸드 생산과 유통을 확대하고 농촌 활성화를 도모하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원주시는 2018년 대상자로 선정돼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한국관광공사 건너편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짓는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이, 3층은 강원도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가, 4~9층은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4일 현재 공정률은 46%. 완공 예상 시점은 내년 7~8월이다. 이를 위해 국비 160억 원과 도비 137억 원 등 29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운영은 강원도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가 맡는다. 강원도출연기관으로 혁신도시 성장과 지역발전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기업 유치·분양 등을 책임지며 센터 운영과 관리도 맡을 예정이다. 처음 3년은 강원도에서 공무원을 파견해 운영하고 2023년부터는 전문화된 민간자립 조직으로 운영된다.
무엇보다 공공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지역 기업들이 거는 기대감이 크다. 강원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된 연구소 등이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과의 협업 사업은 물론 창업컨설팅, 임대료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공고는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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