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리빙랩과 젠더 포럼 in 원주’ 15일 소셜캠퍼스온서 개최
"사회적경제 신진세대가 여성 리더십 확장을 토론하는 게 의의"

“탈원전·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사회 생태환경 회복의 주체, 여성.”

‘사회적 경제와 생활운동에서의 여성 리더십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제3회 리빙랩과 젠더 포럼 in 원주’ 행사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 원주 소셜캠퍼스 온 강원 이벤트홀(상지대 대학원관 2층)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한국리빙랩네트워크(KNoLL)가 원주 개최를 제안했고,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학과장 김형미)가 원주시 여성 사회적 경제 기업인·연구자와 함께 기획했다.

김형미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는 “국내·외 리빙랩 실천·연구 현장을 접하다 보면 여성의 활약 모습을 많이 보게 되고 리빙랩의 현장성과 역동성이,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여성의 활동성과 잘 맞는 것 아닌가 싶은 가설도 가능하다”라며 포럼의 주제 설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원주의 오래된 협동조합운동에서 여성 참여가 활발한 3개 생협과 사회적 경제에 새로 참여하는 신진세대가 함께 원주의 맥락에서 리빙랩으로 여성 리더십을 확장하기 위한 과제를 같이 토론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제3회 리빙랩과 젠더 포럼 in 원주’ 행사가 15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 원주 소셜캠퍼스 온 강원이벤트홀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한국리빙랩네트워크

1부에서는 신하영 다양성임팩트연구소 대표가 ‘지역사회 혁신 현장의 여성, 오래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지역사회 혁신현장의 여성 참여사례와 지역혁신 리빙랩 현장에서 더 많은 여성을 만나기 위한 조건 등을 이야기한다. 양진운 연세대 원주혁신대학지원사업단 교수가 ‘강원 리빙랩 활동의 실제와 여성 참여’를 주제로 발제한다.

2부 토론회는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조성기 원주한살림 이사장 ▷권현지 원주 공동육아소꿉마당 어린이집 교육이사 ▷우순자 원주생협 이사장 ▷김유미 원주아이쿱 이사장 ▷김소민 농업회사법인 일구팔삼 대표 ▷임소연 숙명여대 교수가 토론을 이어간다.

이어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와 토론에 대한 총평과 ‘리빙랩과 젠도포럼, 2021년 포부와 전망’을 이야기한다.

이번 행사는 리빙랩 전파에 공헌하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조황희)과 상지대 대외협력처(처장 방정균)에서 공동후원한다. 이밖에도 상지대 협동사회경제연구원(원장 최덕천)과 원주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임성희), 위드커뮨협동조합(이사장 천혜란)이 함께 한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현장 참여도 가능하며, 한국리빙랩네트워크TV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