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스킨포장 기법은 투명한 스킨 필름이 제품과 하단 용기가 진공으로 밀착되는 포장법이다. 대부분의 축산물 업체가 고기 스킨포장 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로움에스 농업회사법인 로컬브랜드인 ‘파파스컷’ 종이스킨보드는 동일 기법으로 포장 시 플라스틱 용기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킨포장 시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 스킨 보드를 사용할 경우 동급 플라스틱 대비 비닐 사용률은 6.3%, 플라스틱은 93.7%가 절감된다고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축산 유통 과정 내 배송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수많은 양의 일회용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파파스컷은 축산유통과정 내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고민 끝에 ‘종이스킨보드’를 개발하게 되었다. 종이스킨보드는 중량 총 26g(종이 중량 24g˙필름 중량 2g)으로 재질은 종이보드, PE 코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포장 방식은 진공 스킨포장 기법을 적용했으며 필름과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허경 로움에스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축산물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축산유통업계도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가 아닌 친환경 포장재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파파스컷은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사회를 물려주고 싶은 아빠들의 모여 만든 로컬브랜드로, 숙성한우와 로컬푸드를 판매하며, 축산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닐, 플라스틱 등을 최소화한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고 있다.

한편 2차년도 ‘강원 SMART관광체험 육성 및 활성화사업’ 수혜기업인 로움에스농업회사법인은 사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와디즈(wadiz)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최종 11,343,000원의 펀딩(2268%)을 성공한 바 있으며, 홍보 및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