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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1109] 원주푸드 활성화 사업 시민 아이디어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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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12-01 10:18 조회1,6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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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푸드 활성화 사업 시민 아이디어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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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계획서 작성,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원주시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원주푸드 활성화를 위한 주민 제안을 받았다. 사진은 올해 여름 시민들이 주민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강원도성장지원센터에서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을 받는 모습. (사진 제공: 원주푸드신활력플러스추진단)

 

 

원주푸드 및 농촌활성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 
원주푸드신활력플러스사업단, 9개 주민 제안 사업 추진 
가공시설 확충·공동농장 개설 등 원주푸드 활성화 목적
사업 수혜자인 동시에 원주푸드 저변 확대 주체로 활동


농업인이 제안한 원주푸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원주푸드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지난달 '원주푸드 및 농촌활성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 사업' 9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촌 현장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라 농가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 인력과 자산을 활용해 자립적인 농촌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원주시는 지난 2018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원주푸드 생산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간현관광지 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원주혁신도시 커뮤니티센터 조성, 원주행복장터 교육관 설치 등의 시설 확충 사업은 공사가 임박한 상태다. 지난 4월부터는 ▷원주푸드 가공시설 확충 ▷공동농장 개설 ▷도시농부 텃밭마을 조성 ▷체험관광 시범마을 육성 ▷원주푸드 및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주민 제안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주민 제안 사업엔 총 24개의 아이디어가 공모됐다. 이 중 9개는 사업화 아이템으로 확정돼 조만간 추진될 예정이다. 원주푸드신활력플러스추진단 김달현 사무국장은 "사업비 70억 원 중 15억 원이 주민 제안 사업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20~30개 팀을 선정해 원주푸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공시설 확충하고 텃밭 조성 
1차로 선정된 곳은 가공사업 확충 분야 4개 팀, 도시농부 텃밭마을 조성 2개 팀, 체험관광 시범마을 조성 1개 팀, 원주푸드 창업 1개 팀, 사회적기업 창업 1개 팀이다. 가공시설 확충 분야엔 협동조합 연과미소(단구동), 구학리 산채작목반(신림면), 강원만찬협동조합(상지대 창업팀), (주)온세까세로(창업팀)가 선정됐다. 

 

협동조합 연과미소는 깨류를 가공해 판로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신림면 구학리 산채작목반은 원주에선 잘 나지 않는 난지형 마늘을 생산해 전량 원주푸드종합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강원만찬협동조합은 원주푸드를 활용한 밀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주)온세까세로는 원주에서 재배되는 비규격 친환경 농산물로 간편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농부 텃밭마을 조성 분야엔 판부면 서곡4리영농조합법인과 기업도시 주말농장 팀이 선정됐다. 서곡4리영농조합법인은 양귀비 축제장 일부에 텃밭을 조성, 원주푸드 체험·홍보에 나선다. 기업도시 주말농장 팀도 '힐링푸드 육성을 위한 도시민 텃밭' 조성을 추진한다. 

 

신림면 연봉정 농촌체험마을은 체험관광 시범마을 분야에 선정돼 가족 단위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주)농장에서 집으로'는 원주푸드 창업 부문에 선정, 'Local food CPR'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꾸러미를 제작·판매하는 것이 골자다. 협동조합 생기를 담아 농가레스토랑은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분야에 선정됐다. 친환경·원주푸드 인증 농산물을 재배해 지역 농업인과 독거노인에게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달현 사무국장은 "9개 팀은 신활력플러스 지원 대상에 속하지만, 동시에 신활력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액션그룹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며 "더 많은 액션그룹을 양성해 본 목적인 원주푸드 저변확대, 농가소득 증진, 지속적인 농촌 만들기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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