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0903] 홈쇼핑·인터넷 판매로 눈 돌린 업체들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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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9-04 10:31 조회1,815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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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인터넷 판매로 눈 돌린 업체들 급성장
언택트소비 트렌드 빠른 대응
음·식료업 도매납품 감소 불구
홈쇼핑·개인 구매 고객 급증
네이버 통해 매출 16배 업체도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홈쇼핑·온라인 플랫폼·배달 등을 적극 활용해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한 도내 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다.올해 7월 기준 강원지역 대형소매점에서의 음·식료품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면,빵·케이크,김치 업종의 팽창으로 도내 식료품 산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7.2%,출하는 3.3% 늘었다.특히 밖에서의 식사가 줄고 대신 집밥 수요가 늘면서 소비 방식의 변화에 주목한 식품산업 관련 업체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속초 동화푸드는 지난달 10일 공영홈쇼핑을 통해 멍게젓,오징어젓,창란젓 등 젓갈세트를 선보여 기존 준비 물량이던 1200세트를 훌쩍 넘어서는 2200세트를 판매했다.소상공 경기 악화로 도매 납품 주문은 감소했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 구매 고객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상반기 보다 2배 이상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빵을 생산하는 춘천 유동부치아바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휴업했으나 온라인 판매만으로도 지난해 연매출(19억원) 성장 속도를 넘어섰다.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쏟아지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3억8000만원 매출이 증가했다.특히 지난 7월 한 방송에 출연한 이후에는 일주일만에 3개월치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MOCA챌린지 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거래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출액의 2%에 해당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센터 지원 대상 업체 190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 71억1531만원으로 전년동기(53억6650만원) 대비 17억4880만원(32.6%) 증가했다.상반기 매출액 6000만원 이상 업체는 18곳으로 지난해(11곳) 대비 7곳(63.6%) 늘었다.
수제 디저트 생산업체 춘천 제이오븐은 상반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만 4839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291만원) 보다 16배 성장했다.홍천전통중앙시장에 위치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반찬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푸르린은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이 340만원에서 3419만원으로 10배가 늘었다.농산물을 판매하는 원주 강원곳간협동조합(1031%),수산물 전문인 속초사이버장터(298%) 등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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