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람들/0907] [사회적 경제 소식]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협동조합이야기-‘협동조합 빅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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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9-14 13:19 조회1,668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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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소식]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협동조합이야기-
‘협동조합 빅샌’
샌드위치에 담은 희망자활센터 통해 이어진 인연달빛카페 이용자 90% 만족‘건강한 샌드위치’ 키워드로샌드위치 전문점 오픈 목표
‘협동조합 빅샌’은 2011년도 춘천 자활지원센터에서 싹을 틔웠다. 저소득,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제빵 기술과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게 된 분들이 함께 모여 시작했다. 직원 5명이 모두 주인으로 활동한다. 현재 달빛카페라는 이름으로 강원도청 내에도 입점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저소득층,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함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협동조합 빅샌’의 이희순 대표를 만났다.
Q.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이 대단했을 것 같습니다. 샌드위치라는 품목을 설정한 이유와 그간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Q.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이 대단했을 것 같습니다. 샌드위치라는 품목을 설정한 이유와 그간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한림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빅샌. 2015년부터는 달빛카페라는 이름으로 강원도청에도 입점한 상태다. 사진 제공=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빅샌을 운영하기 위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습니다. 샌드위치를 창업아이템으로 설정하게 된 것은 당시에는 즉석 제조가 흔치 않았고 샌드위치의 맛도 좋아서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와플대학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술을 배웠고, 협업해서 샌드위치와 함께 와플도 팔고 있습니다.
Q. 2011 년에 문을 열어 강원도청에 입점까지, 꾸준히 잘 운영되고 있는데 빅샌만의 성공 비결이 있을까요?
빅샌만의 성공 비결은 맞춤형 주문에 있습니다. 특히 춘천에서 샌드위치 배달은 흔하지 않은데다가 빅샌은 새벽시간, 주말 상관없이 오픈을 하지 않더라도 주문을 받아서 배달합니다. 서서히 단골 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고객만족도도 높아진 것 같습니다.
Q. 강원도청 달빛카페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습니다. 반응은 어떤가요?
강원도청 입점은 춘천에는 협동조합이면서 자활기업인 기업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관공서인 강원도청에 입점하는데 가산점이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기술적인 면이 부족했지만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고객만족도가 90%이상이 됐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강원도청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서 최근 재계약도 3년 했습니다.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이 가장 보람찬 것 같습니다.
Q. 직원 고용 시 조건이 있는지, 직원들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사항이나 복지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직원 협동조합의 형태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사장은 있지만 직원 모두가 곧 사장입니다. 5명이긴 하지만 수직관계가 없으니 모두가 사장의 입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갖춰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활센터에서의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고 빅샌을 통해 더 나은 경제생활을 할 수 있다 보니 직원 채용시에도 저희 역시 저소득층이나 자활센터에 계신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함께하려고 합니다. 그분들도 다시 저희와 같은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믿습니다.
Q. 단호박 샌드위치가 독특하던데 메뉴 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건강한 샌드위치’라는 키워드를 두고 메뉴 개발을 진행합니다. 닭가슴살 샌드위치 메뉴도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개발된 신 메뉴입니다. 사실 신 메뉴 개발이 쉬운 일이 아니라, 타 매장에 가서 여러 가지 메뉴들을 접해 보기도 하고, 강원도광역자활센터에서 꾸준히 신메뉴를 위한 컨설팅 교육도 꾸준히 받으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협동조합으로서 빅샌의 꿈은 무엇인가요 ?
3년 후를 목표로 샌드위치 전문점을 오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빅샌이 샌드위치 전문점계의 대표가 되어 지금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각자의 가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빅샌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춘천시협동조합서포터즈 김지영, 민은홍
정리 홍석천기자
출처 : 《춘천사람들》 - 시민과 동행하는 신문 (http://www.chun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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