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고 춘천시 76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공공구매 전담 ‘춘천 사회적경제 협동상단(이하 협동상단)’이 춘천시청 로비에 마련한 유쾌발랄 협동마켓으로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홍보 및 판로 모델을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올해 4월부터 본격 가동된 협동상단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상품·서비스 구매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잡고, 참여기업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찾아가는 협동상단 구매상담회 ▲협동상단 홈페이지 개설 ▲공공기관 내 팝업스토어 운영 ▲홍보·판촉물 제작 및 배포 ▲춘천 농산물꾸러미사업 참여 등 다채로운 영업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3일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협동상단 #협동마켓’은 찾아가는 공공구매 협동상단 모델로 세심한 기획과 알찬 구성으로 춘천시청 공무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딱딱한 기존 공공구매 홍보방식 대신 바닥에 잔디를 깔고 원목과 파라솔 등을 활용해 전원이나 캠핑장에 온 듯한 활기찬 분위기의 마켓 콘셉트를 가져와 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