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2020 강원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2019년 강원도 마을 박람회를 확대한 개념으로 사회적경제 전분야를 아우르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를 소개하고 지역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다. 지난해 강원도 마을 박람회에서는 35개 마을기업이 중심이 됐다면 올해는 도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안영미 사회적경제정책 담당은 "작년엔 GTI 부스 내 작은 공간(Zone)에서 마을박람회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행사장 밖에서 규모 있게 치러진다"며 "70~80개 홍보·판매·체험부스가 운영된다"고 말했다.

올해 박람회도 사회적 경제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시·판매부스를 운영해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에 힘쓸 예정인 것. 사회적경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흥미유발 체험과 먹거리존, 공연도 운영해 시민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GTI박람회 병행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안영미 담당은 "통상 GTI 박람회에 많은 관광객이 모이기 때문에 사회적경제 박람회도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러나 올해 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하면 행사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