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0516] 건강하고 기분좋은 ‘사이더’? '까미노사이더리'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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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5-19 17:54 조회1,847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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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기분좋은 ‘사이더’? '까미노사이더리'에 물어봐
파지사과로 사과주인 ‘사이더’ 제조
지구온난화 막고 농가 소득도 올려
강원도 양구의 물적, 인적 자원이 선순환 되는 생태계 조성 목표
양구의 두 번째 사회적기업인 ‘까미노사이더리’의 강정현 대표와 권무령아 대표를 만났다. 까미노사이더리는 파지 사과를 활용한 사과주, 콤부차 등 다양한 사과 가공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까미노사이더리’는 낯선 사명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기업이다. ‘까미노’는 스페인어로 ‘길’, ‘사이더리’는 ‘브루어리’처럼 맥주를 만드는 곳, 즉 ‘사이더’를 만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사이더’는 흔히 마시는 사이다와 같은 철자지만 ‘사과주’라는 뜻을 갖고 있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강정현 대표와 권무령아 대표는 양구로 귀촌한지 10년 가량됐다. 그들은 친환경 농법으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농가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사과 1,000박스를 따면 300박스가 어쩔 수 없이 파지가 되는 것을 목격했다. 이렇게 버려진 사과는 부패하면서 메탄가스를 발생시키고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등 환경 파괴이 원인이 된다. 두 사람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다.
‘까미노사이더리’는 낯선 사명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기업이다. ‘까미노’는 스페인어로 ‘길’, ‘사이더리’는 ‘브루어리’처럼 맥주를 만드는 곳, 즉 ‘사이더’를 만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사이더’는 흔히 마시는 사이다와 같은 철자지만 ‘사과주’라는 뜻을 갖고 있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강정현 대표와 권무령아 대표는 양구로 귀촌한지 10년 가량됐다. 그들은 친환경 농법으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농가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사과 1,000박스를 따면 300박스가 어쩔 수 없이 파지가 되는 것을 목격했다. 이렇게 버려진 사과는 부패하면서 메탄가스를 발생시키고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등 환경 파괴이 원인이 된다. 두 사람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다.
권무령아 대표(왼쪽)와 김정현 대표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두 사람이 보기엔 정말 아까운 사과다. 하지만 농가 입장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를 가공하거나 옮기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상품성이 없는 파지 사과를 이용, 가공 상품을 만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농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까미노사이더리’를 만들게 됐다.
강정현 대표와 권무령아 대표는 사이더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사이더를 만드는 영국 농가를 찾아가 만드는 방법을 직접 배우고 시드르(cidre)를 만드는 일본 사과농장도 방문했다. 직접 파지 사과를 100% 착즙 발효시킨 저알콜 사이더를 만드는 연구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주세법 통과와 시설 투자의 어려움과 부족한 자본력으로 과정이 길고 복잡해져 사이더 대신 비알콜 음료인 콤부차와 사과 식초를 팔고 있다. 그러나 생산 사업장 확보와 지역 특산주 주류면허 취득해 사이더를 지역의 특산주로 상품화 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까미노 사이더리에서 만든 콤부차와 애플사이더비니거
그 일환으로 5월에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카페 까미노에서 ‘양구 잇(EAT)다’를 준비중이다. 상품화되기 어려운 양구의 제철 농산물을 매개로 농부와 소비자가 만나는 자리다. 이를 통해 지구가 상생하는 가치 소비를 돕고, 음식으로 농촌과 도시, 사람과 자연을 이어갈 생각이다.
강정현 대표와 권무령아 대표는 “지역 농가의 상품으로 취약계층과 경력 보유 귀촌여성들의 일자리를 계속해서 만들 것”이라며 “까미노사이더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을 알게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희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임
출처 : 이로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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