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200130] 홀로 사는 노인 급증'돌봄 서비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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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2-11 10:25 조회1,856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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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 발맞춰 추진 공공예산 재원 마련 운영 실정
사업 지속 예산모델 구축 과제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고령 1인 가구 급증에 발맞춰 `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의 사회적협동조합 별빛(대표:윤요왕)은 지난해 시가 추진한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마을 119'를 추진했다. 형광등 갈기, 수돗물 동파 방지 등 일상생활의 간단한 일조차 어려운 고령가구를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5개월간 180건을 지원했다.
별빛은 교통시설 이용이 어렵고 고립감을 느끼는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차량 이동서비스, 반찬나눔 등도 하고 있다. 20대 청년 1명과 50대 귀촌인이 노인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복지기관이 못하는 돌봄 서비스를 사회적 경제기업이 하는 것이다.
원주지역 의사 4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박준영)은 독거노인 가구를 위한 왕진 서비스 외에도 `건강반장'이라는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인이 지역의 노인들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상담하는 `노노() 케어'사업이다. 20명의 노인이 일하고 있다.
이 같은 `돌봄 서비스 사업'의 가장 큰 과제는 재원 마련, 영업모델 창출이다. 독거노인들의 소비여력이 낮아 현재 공공예산으로 재원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왕진 서비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받은 증권사의 기부금에서 출발했다. 별빛 사회적협동조합의 반찬나눔사업도 공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재원을 확보했다. `우리마을 119'도 시의 지원이 끊기면 운영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강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독거노인의 돌봄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돌봄 경제에 주목해야 한다”며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예산 모델 구축이 과제”라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출처: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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