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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0422] [기획-포스트 코로나 시대]영화 티켓도 무인결제…ICT·원격진료 육성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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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4-23 14:02 조회1,8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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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포스트 코로나 시대]영화 티켓도 무인결제…ICT·원격진료 육성 기회 


 

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경제'가 급팽창하고 있다. 사람 간의 대면이나 접촉 없이 제품, 서비스를 소비하려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비대면 경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세계 경제 지각변동의 핵심이다.

골목상권 인터넷 판로 재편 / 무인 계산전용 매장도 등장 / 개인·소규모화 트렌드 변화 / 디지털헬스케어 유망업 부상

골목상권도 비대면 경제로 재편=강원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액은 코로나 사태 이후 급증했다. 21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0% 이상 증가한 도내 입점 업체는 3월 기준 16개로 올 1월(9개)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강원곳간협동조합의 판매액 증가율이 1,081% 늘어난 것을 비롯해 네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업체만 6곳이었다. 식품, 생필품, 아동복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무인 계산대 전용 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춘천의 경우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이 최근 1년 새 2배 정도 증가했다. 점포주들은 “무인 계산대 가격이 300만원 안팎으로 2년 새 절반 정도로 낮아졌고, 렌털서비스도 도입돼 설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CJ CGV는 티켓 구매, 매점 이용 방식을 바꾼 `비대면 영화관'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과외 같은 교육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ICT, 원격진료 산업 육성 기회=비대면을 가능하게 만드는 디지털 산업 분야는 2020년을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전기를 마련했다.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강원도에 본사를 둔 ICT 중견기업인 더존비즈온의 경우 2010년부터 꾸준히 개발해 온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재택근무 통합 패키지'를 선보였다.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의 기능을 활용해 원격접속, 화상회의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는 소비자들이 재택근무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고, 적극 수용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더존비즈온을 방문해 “비대면 경제를 디지털 통상으로 뒷받침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강원도의 규제자유특구 사업인 디지털헬스케어 기반의 원격의료, 원격모니터링 분야도 유망산업으로 떠올랐다.

황규선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관광도 가족단위 소규모 위주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한 방식이 더 선호될 것”이라며“개인화, 소규모화 트렌드에 맞춘 스마트관광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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