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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넷/181204] 10년간 사진으로 지역 기록한 이 사람..."시민이 기억과 기록의 주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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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19-05-30 11:10 조회2,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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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유산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의궤, 팔만대장경 등이다. 이렇듯 우리가 평범하게 느끼는 기록의 주체는 대부분 국가 또는 권력이다. 하지만, 기록의 주체는 어디 정해진 것이 없고 내용 또한 그렇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고 또 매일 그 삶을 기억하고 기록한다. 이러한 삶들이 모여 한 시대가 흘러간다.

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 김시동(51) 이사장은 12월 1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평범한 시민의 삶이 지역의 역사로 남는다”라고 적었다. 기록과 역사에 대한 그의 생각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10여 년간 기록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는 사진을 통해 지역 기록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관 중심의 기록이 아닌, 누가 기록하지 않으면 기록되지 않을 주민의 평범한 삶을 중심으로 집요하게, 차곡차곡 역사를 남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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