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인/0525] 국민건강보헙공단-강원사경센터, 노인·장애인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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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1-05-31 14:36 조회2,140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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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헙공단-강원사경센터, 노인·장애인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화장실 변기도 오래돼서 막 그냥 노상 그냥 말도 못했어 이 집 지은지 23년이 됐어. 아무튼 화장실 냄새도 엄청 났어. 바닥에서 엄청 나. 주방을 가도 냄새가 올라왔어. 너무 감사하죠. 그걸 보면. 그리고 수도하고. 그게 전에는 배관이 오래 돼다 보니까 녹물이 새. 물이 쌕쌕 안 나왔어. 여기 샤워기 있잖아? 샤워기 녹이 막혀있고 그랬는데 아주 싹 나온다."
강원도 인제군 노인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한 주택은 배관이 노후화되었지만 어려운 살림으로 인해 고치려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녹물이 나오는 수도에서 녹물이 줄어들기를 기다렸다가 물을 받아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든다. 화장실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어찌할 도리가 없어 그냥 참는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강원도 내 노인 및 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인·장애인 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마무리하며 25일 소셜캠퍼스 온 강원 이벤트홀에서 사업 결과보고회 진행됐다.
공단은 임직원 후원금을 모아 노인·장애인 세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3억9000만 원을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원했다. 2019년 172세대를 지원한데 이어 2020년 160세대를 추가 지원했다. 2020년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올해 5월까지 사업을 연장해 운영했다.
센터는 공단의 사회공헌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주관했다. 시공은 강원도 내 유한회사 두레건축, 주식회사 노나메기, 강원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 3개소에서 수행했다. 시공비 3억3450만 원 지원, 고용창출 720명(연 인원)을 했다.
ⓒ강원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공단 각 지사와 지자체(읍·면·동),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복지사각지대를 추천받아 총 372세대를 추천받았다.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면서도 지원이 꼭 필요한 가구를 선정하기 위해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류만희 교수 등 연구진과 상지대 산학협력단 등 외부 기관과 협력해 객관적인 가구조사를 진행하여 대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7가구와 차상위계층 69가구와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 64가구(40%) 등 총 160세대를 지원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강익 센터장은 "그동안 살아온 집에서 이웃들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고령사회 커뮤니티 케어의 핵심 사업"이라며 "건보공단에서 사회적경제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그동안 각종 지원에서 소외되었던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지원한 것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사례"라고 전했다.
출처: 라이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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