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171222] 도박중독자·기초생활수급자에 새 희망 나눠주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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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17-12-28 11:03 조회4,711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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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가 되고 태국 배낭여행을 떠난 30대 청년은 미얀마의 난민촌에서 질문을 던졌다. “버려진 망고나무 폐목재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강원대 보듬관에 입주한 네이처앤드피플(대표:김찬중)은 여기서 출발한 사회적 기업이다. 폐목재로 목재가구 등의 가공품을 만들고 제품이 팔릴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현지에 다시 심는다. 첫해 매출 2,500만원에서 출발해 3년 차를 맞은 올해 6억원을 바라본다. 직원 수도 두 자릿수를 넘기며 `수익 발생 즉시 고용한다'는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사회문제 해결 `소셜벤처' 자리매김=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인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시행된 지 10년을 맞았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로 자리 잡으면서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기업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도내 `사회적 경제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성장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해 11개 기업을 선정했다. 도박중독자들에게 일터를 제공해 자활을 돕는 `깜밥이 날다(대표:김석기)'는 누룽지 등 식품을 백화점까지 납품하고 있다. 김석기 대표는 “자활기업이라고 손 벌리기보다는 가치로 인정받고, 사업으로 평가받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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