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포커스뉴스) 춘천시와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본격적인 '스마트 토이' 산업 육성에 나섰다.
스마트 토이란 IoT와 AI 등 차세대 ICT 기술이 결합된 장난감으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구동하는 신개념 완구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감성형 토이, 코딩형 로봇 등 창의성과 정서발달 기능을 지닌 스마트 토이는 교육, 심리 치료, 복지 등으로 그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대두와 스마트기기 이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완구 시장의 신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스마트 토이는 수년 전부터 춘천시에서 추진해온 역점 사업이기도 하다.
구름빵, 두리둥실 뭉게공항 등 지역특화산업으로서 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을 ICT와 접목시킨다는 전략이다.
춘천시는 2015년부터 중도 레고랜드 조성과 연계하여 산·관·학·연 스마트 토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포럼과 발전 협의회를 개최하며 스마트 토이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왔다.
토이로봇관,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등 어린이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의암호 키즈관광벨트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진흥원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스마트 토이 킬러 콘텐츠 개발과 장기적인 산업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립해가고 있다.
스마트 토이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사업도 부지런히 진행 중이다. 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2017 강원고용혁신프로젝트 ‘문화예술 콘텐츠 청년창업(춘천권)’사업을 운영하며 콘텐츠 분야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훈련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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