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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161116] 강원도 ‘카페트’ 대박 행진… 농특산물 홍보·판매 소셜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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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16-11-28 11:46 조회5,6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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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카페트’ 대박 행진… 농특산물 홍보·판매 소셜마케팅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위해 추진… 15회 동안 13개 품목 21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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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공식 소셜마케팅 ‘카페트(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를 깔아드립니다’(포스터)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페트를 깔아드립니다’는 강원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우수한 제품을 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홍보·판매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자립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카페트를 활용해 영월 삼굿마을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해 2주일 만에 6000만원 상당의 절임배추 20㎏짜리 1500여상자를 모두 판매했다. 도는 청정 고랭지 절임배추 홍보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해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트위터에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조기에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카페트는 2013년 5월 냉동도루묵 판매로 시작됐다. 당시 도루묵이 풍어를 이뤘지만 판매처가 부족해 어민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SNS를 통해 판매에 나섰고 그 결과 냉동창고에 보관돼 있던 11억2600만원 어치의 도루묵 10만5000상자(상자 당 40마리)을 모두 팔아치웠다. 

이어 2014년 1월에는 감자 10㎏ 3만6400여상자 4억3700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최문순 지사는 ‘이 한 몸 망가져 강원도 감자가 완판된다면 기꺼이 망가지겠다’며 영화 ‘울버린’ 포스터를 패러디한 누리꾼의 그림 ‘더 울어버린 문순C’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정선 여량 냉동찰옥수수 3억원, 강릉 곶감 5000만원, 홍천 한과 3250만원을 판매하는 등 지금까지 15회 동안 13개 품목을 판매해 20억9700만원의 판매기록을 올렸다.  

도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또다시 도루묵 판매에 나선다. 도루묵은 ‘2016 속초 도루묵 축제’가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터 한 달 간 SNS를 통해 판매한다. 동해안에서 갓 잡은 도루묵 40마리 1상자를 시중보다 3000원 저렴한 2만5000원에 판매한다. 김용철 도 대변인은 “카페트는 강원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많은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싱싱하고 깨끗한 좋은 상품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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