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경 인터뷰 열 네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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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4-05-02 11:21 조회5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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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는 사람을 생각하고, 경쟁보다는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며, 개인보다는 공동체와 나눔을 생각하는 ‘사회적경제’
지금보다 나은 미래와 ‘사람·협동·나눔’이 중심이 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해 사회적경제 일선에서 노력하는 우리 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만나보자.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친환경 카트 체험장
사회적경제의 주요 화두이자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친환경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동력, 즉 재생 가능 에너지를 필두로 미래 세대의 주요 자원을 통한 경제적인 성장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유엔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와 탄소중립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친환경 프로세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중장기 필수 목표 중 하나로 생태계, 산업계, 지속가능성에 대해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번에 소개할 한반도권역협동조합은 이처럼 미래 지속성을 위해 필요한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카트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체험·관광산업을 중점으로 지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여 2023년 10월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다.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고카트 체험
천혜의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한 영월군, 그 중에서도 한반도를 닮은 지형으로 유명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5호로 지정된 영월 한반도 지형은 생물지리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람사르습지로 등재되면서 영월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반도권역협동조합의 친환경 카트 체험장은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더하기 위해 개장하여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체험장의 친환경 카트는 석유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고카트와는 다르게 전기를 사용한다. 전기를 사용하는 만큼 매연이 발생하지 않고, 소음도 적어 오롯이 카트 체험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무엇보다 전기차는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비탄소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탄소 중립이라는 사회적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반도 전기카트 체험장은 세그웨이 나인봇 고카트 체험장으로 모든 연령대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교육장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카트 체험은 간단한 교육 이후 전기차로 20여분 동안 750m 길이의 트랙을 돌며 즐길 수 있는데, 카트의 특성상 매연이 없고, 나무 숲 사이에 코스를 조성하여 마치 자연 속에서 카트를 즐기는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체험장에서 한반도습지생태문화시설까지 거리는 도로 하나를 낀 약 130m로 매우 가까워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생태문화관은 각종 전시실과 영상체험관,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어 영월에 오면 가볼만한 명소이기도 하다.
주민이 나서야 지역이 발전한다
대한민국 최초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전동카트 체험장이라는 명칭을 가진 이곳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지역주민들의 열정과 협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영월군 신천1~3리 광전1리 4개의 리가 모여 20여 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한 한반도권역협동조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안녕하세요. 한반도권역협동조합 이홍기입니다. 매년 영월 한반도 지형에는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는데, 관광객이 이곳을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고안해 낸 것이 한반도 전기카트 체험장입니다. 체험장은 카트체험뿐만 아니라 주변 산책로를 마련하여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이니 만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체험장이 운영된 이후에 지역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조합의 이익금은 지역발전기금과 장학금, 불우이웃돕기 사업 등에 활용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이홍기 대표는 설명했다.
“우리 기업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 지역과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적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추후 전기카트 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월을 느끼고, 추억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한반도권역협동조합.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 어떤 미래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되는 것은 주민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 소 : 영월군 한반도면 안새내길 63-33 “한반도권역협동조합 친환경 카트 체험장”
「글 :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양현모 대리(yhm0728@gw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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