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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11-02 11:41 조회1,8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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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 '씨엠캠프'
프로캠퍼에게 배우는 캠핑노하우 ‘친환경 안전캠핑 스쿨’ 운영
캠핑장비 대여, 전기·안전교육, 숲 체험·명상 등 문화체험 다양
▲ 밤나무 사이트에서의 감성 캠핑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자연의 안락한 공간을 즐기는 캠핑은 이제 ‘캠핑족’이라 불리는 마니아층이 즐기는 취미생활에서 ‘오토캠핑’, ‘글램핑’, ‘차박’, ‘백패킹’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기는 대중적인 여가생활이 되었습니다. 특히 독립적인 야외 공간에서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둘 수 있다는 장점은 많은 캠린이(캠핑+어린이)들을 캠핑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씨엠캠프 주식회사는 특히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캠핑장입니다. 치악산의 줄기인 매봉산과 감악산에 폭 안긴 천혜의 자연, 1만㎡(3,000평) 규모의 너른 캠핑장 속에서 캠핑장비 일체를 대여해 캠핑의 감성은 오롯이 느끼면서 장비를 구매하거나 들고 나르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또 하나, 캠핑 전문가로부터 올바른 캠핑문화를 배울 수 있는 <친환경 안전캠핑 스쿨> 프로그램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 계곡 사이트의 여름 풍경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 입문자를 위한 <친환경 안전캠핑 스쿨>
씨엠캠프의 친환경 안전캠핑 스쿨(이하 캠핑스쿨)은 캠핑하는 동안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어 줄 텐트를 치는 방법과 캠핑장에서의 전기·소방 안전교육,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이뤄집니다. 캠핑스쿨 참가자들은 입소 후 먼저 3~4인용 텐트를 지급받게 됩니다. 캠핑스쿨은 4인 가족 기준 5개 팀(최소 20명)부터 운영하는데, 20~30개 팀의 장비 대여가 가능해 기관 또는 기업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텐트를 지급받았으니 설치를 시작해야겠죠? 참가자들은 전문캠퍼로부터 뼈대인 폴대를 올바른 순서로 조립하는 법부터 차근차근 텐트를 완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숙련자는 30분이면 뚝딱이지만 초보자는 1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하네요. 직접 몸을 움직이며 땀 흘리고, 끝마친 이후에는 상쾌한 성취를 만끽하는 것이 캠핑의 참맛이니 이 정도 수고는 보람이 됩니다.
이후에는 가장 중요한 안전교육이 이어집니다. 캠핑은 야외에서 전기와 불을 이용하는 만큼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텐트를 세울 수 있는 바닥공간을 ‘사이트’라고 하는데,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서는 안전 등의 이유로 한 사이트 당(정확하게는 사방이 막힌 텐트 안) 사용전력을 600W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캠핑스쿨에서는 최소한의 전기를 사용하며 안전한 캠핑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화로대 이용법이나 다 태운 마감재를 처리하는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을 위한 교육도 꼼꼼히 진행합니다.
올바른 캠핑문화를 배웠으니, 이제 놀아볼까요? 캠핑장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체험이 진행됩니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숲 체험, 산책로 탐방, 명상, 멍 때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민속놀이, 떡메치기, 메기 잡기, 계곡에서 가재 잡기, 독서골든벨 도서관 축제, 작가와의 만남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때마다 다양하게 마련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캠핑장 문화프로그램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 자연 속 힐링을 선물하는 것, 우리의 할 일!
씨엠캠프는 인근 캠핑장들과 지역주민이 모여 일군 ‘매봉영농회’에서 출발한 마을기업으로 지난해 캠핑에 필요한 장비와 MTB 장비대여 및 보관, 판매를 통해 마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로 마을기업 지정을 받은 곳입니다. 특히, 캠핑스쿨 프로그램은 캠핑에 입문하는 사람들의 장비 부담을 덜어내 캠핑저변을 넓히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캠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씨엠캠프가 그린 큰 그림입니다.
▲가을을 맞이한 캠핑장 풍광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캠핑 입문자에게 캠핑문화를 올바로 습득시키고, 자연 속에서 이야기 나누며 힐링할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을 제공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죠.” 동절기를 맞아 캠프장 구석구석을 살피기 위해 재게 손을 놀리는 데 한창인 강대진 씨엠캠프 대표의 말입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공실이 없을 만큼 바쁜 성수기를 보냈으니 캠핑장도 다소간 숨 고르기 할 시간입니다.
치악산 자락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감성캠핑을 떠나기 위해 특별한 준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훌쩍 캠핑을 떠날 수 있는 곳, 씨엠캠프의 캠핑스쿨만으로 충분합니다.
주소 : 원주시 신림면 신림황둔로 709
문의 : 033-764-3373
※캠핑스쿨 프로그램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되고, 일반 캠핑이용은 사계절 동안 상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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