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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1-07-02 14:25 조회8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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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춘천사회적경제한마당’ 행사를 준비하며
이송림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무국장
‘사회적거리두기, 방역단계....’
요즘 무언가 일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검색하고 염두에 두는 단어입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펜더믹 상황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을 포함한 모든 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던 2019년 12월만 해도 이렇게 길어질 것이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다양한 형태의 중간지원조직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회원사 대부분이 기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업 활동에 직접적인 피해가 있는 것이 현실이고, 이 부분이 늘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회원사 홍보와 지역에 사회적경제를 알리기 위한 주된 사업으로
‘홍보단을 통한 홍보 활동’과 ‘춘천사회적경제한마당’ 행사를 해마다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사회적경제한마당 행사는 작은 마켓으로 출발해 2017년도부터 본격적인 규모의 행사로 시행하게 되었고, 2018년 기준 2만 여명이 방문하는 지역 행사로 자리 잡아 올해도 의욕적으로 준비해 온 행사였습니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루고 미루어지다 12월 연말에 이르러서야 간신히 온라인으로 이뤄진 바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해 본 첫 경험이라 여러 고민들이 있었지만,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종료 시까지 600여명이 실시간 채팅에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구나~!” 싶었죠.
‘600여명이 많은 것인가?’하고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역행사 중 온라인 실시간 방송에서 600~700여명이 동시 접속으로 행사를 시행한다는 것이 보기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하하;)
올해는 다시 춘천시청 광장에서 직접 기업과 시민들이 만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방역에 최대 중점을 두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6월 말에 접어들면서 춘천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춘천시는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3단계 격상을 발표했고, 당연히 춘천시사회적경제한마당 행사도 연기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준비했던 터라 연기가 결정되면서 참 많이 속상도 했지만, 함께 부스와 공연·체험 등 다양한 분야로 함께 준비하였던 기업들이 더더욱 속상하겠지 싶은 마음입니다. 다채로운 행사 소식으로 채워질 것이라 예상했던 칼럼에도 아쉬움이 남고요.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또 연기하는 과정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번과 같은 코로나19 또는 각종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기업의 고민을 어떻게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준비해야겠고 또 네트워크 차원에서도 노력할 것을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행사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들여 온 만큼 조금 더 준비할 여유가 생겼다 긍정하며, 더 유쾌한 춘천사회적경제한마당 행사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 강원도내 중간지원조직들, 사회적경제 기업분들 모두 힘내서 잘 버텨내시길 응원합니다!
출처: https://gwse.tistory.com/category/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현장칼럼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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