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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1-04-13 11:02 조회1,1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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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없는 날, 지구를 위한 일
건강한 소비는 “번거롭다, 불편하다” 그러나, 눈 앞에 불편함보다 ‘나와 내 아이들이 살아갈 더 나은 세상’ 보다 크게 여길 수 있을까요?
재활용보다 좋은 건 쓰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그것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일임이 틀림없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처한 환경 위기를 함께 공감하고 쓰레기 없는 삶을 위한 실천을 독려하고자 집에서부터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홈” 이라는 주제로 초보 제로웨이스터들을 위한 친환경 대안 제품들을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작은 무브먼트
■ 손으로 빗는 포장, 허니밀라랩
허니밀랍랩은 순면 100% 원단의 국내산 밀랍을 입혀 만든 다회용 랩으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이 아니라 6개월 이상 재사용할 수 있는 랩으로 자체의 접착력이 있습니다. 밀랍은 일벌의 배 부분에서 나오는 물질로 벌들은 이것을 이용해 튼튼하고 안전한 벌집을 만듭니다.
다회용 허니밀랍랩은 피크닉이나 캠핑을 갈 때 허니밀랍랩으로 과일 등을 담거나 보관할 수 있으며, 흐르는 차가운 물을 이용하여 포장지에 밀랍랩 묻은 얼룩 등을 가볍게 씻어 주고 남은 물기는 털거나 마른 행주 등으로 닦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밀랍랩은 키트로도 제작하여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비로소 땅에게도 이롭도록, 지구에게 무해한 리그라운드
■ 기분 좋은 바스락거림, 천연수세미
대부분의 가정에서 흔하게 쓰이는 일회용 수세미는 분해가 어려운 합성 섬유 재질로 만들어져 설거지나 청소를 할때마다 조금씩 마모되어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쓰레기로 배출된 플라스틱이 잘게 부서져 생기는 5mm이하의 미세한 알갱이로 육안으로 거의 보이지 않아 해양 생물이 의식하지 못하고 섭취하고, 먹이사슬을 따라 인간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문제입니다.
퀸비스토어의 수세미는 천연 열매 그대로를 말려 사용했기에 분해되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 천연 열매로 하는 세탁, 허니소프너
소프넛은 가공을 거치지않은 천연임에도 불구하고 세정력을 가지고 있는 천연 열매입니다. 예로부터 소프넛의 사포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빨래를 하거나 머리를 감았다고 합니다.
소프넛은 일반 세제와 달리 수질,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며 100% 생분해 되어 흙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소프넛의 나무, 그 존재만으로도 온실가스를 흡수하여 토양의 유실을 막고 동식물의 터전이 됩니다.
물론 소프넛은 거품이 훌륭하지만 일반 세제와 세정력을 가진 제품에 비해 세정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입으로 들어가는 식기, 몸에 닿는 섬유에 잔여 화학성분, 잔여세제 등이 남을 걱정이 없습니다.
■ 90년 전통의 우리 옷감, 소창
90년을 이어온 한국의 면원단 소창은 화학섬유가 생기기 이전부터 쓰던 우리 전통 천연생활재로, 빠르고 쉽게 생산되는 것들에 비해 번거롭고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하지만 옛날 방식 그대로를 지켜왔기에 가장 여린 살갗에도 안전한 옷감입니다. 한 올의 형광올도, 어떠한 화학약품도 첨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담아 우리 생활 곳곳에서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행주, 수건, 티백, 주머니, 면보, 화장솜, 타올 등의 생활재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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