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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경인터뷰] 상생으로 지역을 살리는 기업
원주 “큰나무사회적협동조합”, 화천군 마을공동체 “아낌없이 주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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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4-07-30 11:37 조회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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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는 사람을 생각하고, 경쟁보다는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며, 개인보다는 공동체와 나눔을 생각하는 ‘사회적경제’ 

지금보다 나은 미래와 ‘사람·협동·나눔’이 중심이 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해 사회적경제 일선에서 노력하는 우리 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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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창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는 기업의 비전이나 목표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우에는 기업의 설립과 운영에서 사회적인 목표를 추구하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퍼트리고 있다.

 

원주시 소재의 ‘큰나무사회적협동조합’은 그 중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이익을 균형 있게 추구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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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키우고,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큰나무사회적협동조합(이하 큰나무)의 대표적인 활동은 크게 교육, 복지, 돌봄, 일자리 창출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대다수 국가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요소인데, 큰나무는 2015년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고, 2016년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안녕하세요. 큰나무사회적협동조합 김은총 대표입니다. 큰나무는 도내 사회적기업과 협력하여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 교육 및 직업훈련을 제공하여 전문기술을 향상, 지속 가능한 관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여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큰나무의 대표 사업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여 평생학습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에는 성인을 위한 전문자격과정 교육, 어린이를 위한 창의력 발달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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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으로 생활 지원,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돌봄을 위한 건강 증진, 아동돌봄을 위한 취약계층 대상 교육지원 사업이 그 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진로 체험 사업을 통해 신규 고용 기회, 일자리 매칭,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 프로그램, 직업 체험, 인턴십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큰나무의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경제 활성화·교육 및 개인 개발로 삶의 질 개선·취약 계층 생활 개선과 지식 기술 전달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필요한 사람들에게 일자리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얻는 사회적 포용을 증진시키는 등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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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을 위한 선택, 그리고 변화 

 

큰나무의 활동은 지역에게도, 기업에게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 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화천군의 사회적기업인 나무랑을 들 수 있다.

 

나무랑은 마을공동체 ‘아낌없이 주는 학교’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마을공동체의 대표적인 성장사례 중 하나다. 나무랑과 큰나무의 인연은 강원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는데, 23년 3월 큰나무와 상호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생산하는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증대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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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업의 협업이 만들어 낸 성과는 23년도 매출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무랑의 수익은 23년 9월 기준으로 이전보다 60% 이상 상승했고, 이를 1년 성과로 보면 지난 해 대비 30% 이상의 수익창출을 이뤄냈다. 이를 수치로 나타내면 작년 1억 5천만 원의 수익을 냈고, 24년 기준 약 2~3억의 예상수익이 가능하다. 

 

나무랑 박현수 대표는 “큰나무사회적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은 동반성장의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성장에 가장 필요한 것은 판로의 확대인데,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판로를 확대하여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큰 결심을 한 큰나무사회적협동조합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한, 박현수 대표는 강원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지만 특히 마공센터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어주지 못했다면, 큰나무사회적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 역시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각의 소망을 담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마을과 지역의 변화는 이들의 노력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글 :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양현모 대리(yhm0728@gw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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