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력 마을사업 전국 주목
지난해 마을방문객 5만여명
관광지 연계 상품 만족도 제고
기존 민박 리모델링 2호점 준비

▲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이 정선군 정선읍 고한18리 골목길 일원에 조성한 호텔 모습.

[강원도민일보 유주현 기자]정선 고한읍 마을호텔 18번가가 공동체 비즈니스 모델 사업으로 탄력을 받게됐다.정선 고한읍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이사장 안훈호,이하 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마을호텔 18번가는 강원도에서 폐광지역 주민들의 경제 자립 및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1년 폐광지역 주민창업기업 공모사업에 선정,3년동안 해마다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마을호텔 18번가는 주거와 상가로 구성된 옛 탄광마을 골목길의 상점과 주민들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마을사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해 마을호텔 1호점을 찾은 고객은 1000여명이 넘고 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은 5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조합은 여행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해오름민박을 리모델링해 마을호텔 2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조합은 해마다 마을 민박 리모델링을 통한 호텔 객실을 추가로 확보해 다양해지는 여행자들의 숙박 욕구를 해소하고 있다.또한 지역내 만항재,정암사,삼탄아트마인,하이원리조트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개발해 여행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안훈호 이사장은 “외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출처: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