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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최초 마을관리협동조합 생긴다

약사리문화마을 주민협의체 ‘춘천 약사명동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 예정

지속적인 마을관리 위해 올해 하반기 내에 국토부 설립인가 받을 계획

도시재생사업 공공지원 사업 종료를 앞둔 약사명동 주민들이 지속적인 마을 관리를 위해 힘을 모은다.

약사리문화마을 주민협의체(대표 정한용)는 마을 구성원들이 중심이 된 사회적협동조합 ‘춘천 약사명동마을관리협동조합(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사리문화마을 주민협의체는 마을 구성원들이 중심이 된 사회적협동조합 ‘춘천 약사명동마을관리협동조합(가칭)’ 설립 계획을 밝혔다.       사진 제공=약사리문화마을 주민협의체

주민협의체에 따르면 춘천 약사명동마을관리협동조합은 약사명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바탕 위에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권익·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법인단체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 관련 국가지원사업 추진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마을관리를 위해 주민을 조합원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약사명동주민협의체는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꽃차 교육 및 시음회 등 소믈리에 사업 △약사명동 로컬커뮤니트 맵핑 프로젝트 △역사탐방로 조성 △집수리교육 등 지난해까지 19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도 주민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향후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 후 주민 수익사업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정한용 주민협의체 대표는 “춘천지역 내 마을관리협동조합 인가를 받은 법인은 없다”며 “지난 12일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 여부를 묻는 주민 서면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 설립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올 하반기 내에 국토부 설립인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출처 : 《춘천사람들》 - 시민과 동행하는 신문 (http://www.chun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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