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0831]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큰 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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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9-02 13:29 조회1,656회 댓글0건요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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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혁신타운, 큰 산 넘었다
▲ 옛 원주시외버스터미널부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예정지. |
우산동 옛 터미널, 첨단 비즈니스센터 구축 계획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이 첫 고비를 넘겼다. 기획재정부 1·2차 예산심사에서 연거푸 탈락했는데(본보 8월 17일 4면 보도) 최근 3차 심사에서 기사회생한 것.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 연말 국회를 통과하면 사업이 진행된다.
반영된 예산은 실시계획비 19억원 중 9억5천만 원이다. 나머지 9억5천만 원은 지자체가 부담한다. 앞으로 ▷국무회의 의결 ▷국회 예산안 통과 ▷내년 산업부 공모를 통과해야 한다. 산업부는 지난 4월 치러진 사전검토위원회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내년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지자체는 원주시가 유일하기 때문에 사실상 사업이 확정됐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재부 예산 반영 기조가 1차 심사는 코로나 대응 예산, 2차는 계속 사업, 3차는 신규 사업 위주로 진행하는 것 같다"며 "원주가 2차 심사에서도 떨어지자 각계에서 관심을 두고 지켜본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국회 예산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 만에 하나 예산이 삭감되거나 감액되면 차질이 불가피하다. 한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군산·창원 산업위기 지역 대책으로 시작해 일반화한 사업이다. 정부는 한국GM이 창원 공장을 폐쇄하고, 군산에서 조선업 불황이 지속되자 사회적 경제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려고 했다. 이에 2019년 첫 사업은 전북과 경남이 선정됐다.
올해 사업은 대전·대구·충남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사회적경제 협업과 네트워킹, 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각 혁신타운 당 2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에 원주가 최종 사업지로 확정되면 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복합레저형 첨단 비즈니스센터가 구축된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원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사회적기업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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