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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0330] 원주맛집 ' 코이노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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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20-04-01 09:44 조회1,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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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니아

 

책과 모임이 있는 동네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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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관설동에 위치한 북카페 '코이노니아(대표: 강혜숙)'는 책방 주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책과 강연, 모임이 있는 동네책방이다. 붉은색 벽돌 외관이 인상적인 카페 문을 열면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이 펼쳐진다. 코이노니아의 이름 뜻은 '공유하다', '함께', '나눔'이다. 20년 넘게 원주에 살고 있는 강 대표는 원주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작가들을 만나고 문화를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 1층과 2층에는 총 1천500여 권의 책이 구비돼 있다. 1층의 책은 판매하는 책이고 2층의 책은 열람하는 책이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비롯해 그림책, 에세이, 독립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판매하고 있다. 2층의 열람용 책은 대부분 강 대표가 집에서 가족들과 즐겨 읽던 책들이다. 2층에는 다락방 공간도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 함께 와 책을 읽기에도 좋다. 책을 구매하면 권수에 따라 메모지, 에코백, LED 독서등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영어교육을 전공한 강 대표는 영어동화, 원어민회화 등의 영어 강좌를 비롯해 드로잉클래스, 웹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문화플랫폼 역할을 하는 셈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강좌나 모임 운영이 연기 중이지만 '5060 글쓰기 모임', '어린이 책놀이터'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 사회적기업이기도 한 이곳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서비스업을 제공하고 있다.

 카페 메뉴 중 커피는 지역 업체에서 고급 원두를 납품받아 사용하며, 홍차와 밀크티는 잎차를 우려낸 전통 방식을 고집해 맛이 진하고 부드럽다. 홍차나 밀크티를 주문하면 예쁜 티 포트에 담겨 나와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홍차 잎은 주문 전 향을 맡아볼 수 있도록 한편에 비치해뒀다.

 

 떡볶이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다. 고구마, 마늘, 무, 양파 등 10가지가 넘는 천연 재료로만 만든 국물 떡볶이로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에 자꾸 손이 간다. 서점과 카페, 강좌와 모임 운영에 식사까지 가능한 코이노니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10시부터 밤10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낮12시부터 밤9시까지다. 매주 일요일 휴무. 공간 대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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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홍차(5천 원), 로열밀크티(6천 원), 아메리카노(3천500~4천 원), 책방떡볶이(5천500~1만 원) 등

 ▷위치: 원주시 라옹정길 3-13 (단관초등학교 인근)

 ▷문의: 010-5383-1470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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