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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재래스러움 떨친 개성있는 브랜드·고급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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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성일15-06-03 00:00 조회5,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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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는 지난 달 28일 인제 용대황태명품화사업 컨설팅을 위해 황태명품화사
업단 회의실에서 ‘농산업포럼’을 개최했다. 강원도가 후원한 이번 농산업포럼에서는 강원사회조사연구소가 수도권 고객들을 중심으로 실시한 용대황태 수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 층 중심의 상품개발과 경북 등 타시도의 대응에 적극 나서야한다는지적에 제기됐다.

  
▲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행복시대가 주관한 농산업포럼이 지난달 28일 인제 황태명품사업단 회의실에서 사업단 관계자와 주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이 마케팅 전략에 대한 토의를 하고 있다. 인제/이진우


△민경환 (주)팜넷 상품개발팀장=“부가가치를 높이는 상품들을 많이 개발하셨지만 아직도 어물 중심의 판매가 가장 많다. 그러나 20∼40대가 황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젊은 소비자들이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가공형태도 필요할 것 같다.”

△강상규 강상규디자인 소장=“용대 황태 포장지에 개성이 없다. 인제의 고유 이미지, 용대 황태의 가치, 청정 인제의 토질과 온도, 지역 농부들의 정성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보기 어렵다. 여러 제품군 포장이 각각 다르다는 점도 문제다. 소비자에게 일관된 이미지가 전달되지 않는 것은 명품화로 가는 발목을 잡는다.”

△유정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판로나 가격, 브랜드화 문제가 중요한 개선점일텐데 지역에서 깊이 고민하는 주체적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최근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도 황태육성에 나서고 있는데 우월한 지위를 어떻게 점해 나갈지, 브랜드 관리를 어떻게 할지가 중요한 과제들이다.”

△이영길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소비자들은 안전,안심에 가장 관심이 많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산지,가공과정을 알고 싶다는 것이 최근 소비자들의 생각이지만 강원도에는 아직 관련 조례가 없다.다품종 소량 생산을 활용,소비자 위주의 상품을 많이 생산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

△김상래 대명 소노펠리체 총지배인=“브랜드는 결과적으로 일원화가 돼야 한다. 청정 지역이미지를 브랜드에 녹여내는 등 다른 지역상품과 왜 다른지에 대한 의미를 강하게 부여해야 한다.한지로 황태를 개별포장하거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가는 방법도 있다. 철저한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

△임호석 롯데마트 마케팅팀 과장=“용대 황태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은 필수품이나 즐겨쓰는 구매패턴에 있지 않은 상품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얼마나 알고있는지 보다는 왜 안사먹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물음이 필요하다. 결국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전략 개발로 정리된다.”

△남평우 도의원=“원재료에 따른 가격 상승폭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가 원재료 단가를 낮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중국의 값싼 황태가 시장을 잠식하는 부분도 크다. 경북 예천과 문경에서 전체 비율은 크지 않아도 마케팅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데 도가 등한시하고 있는 것이 용대리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종구 명품화사업단 추진위원(산골황태덕장)=“중국산 등 유사상품을 어떻게 차별화 하고 식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용대 황태를 원료로 훌륭하게 소포장해서 비싼 가격에 내놓은 상품을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사례를 봤다.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더욱 들었다.”

△이강열 단장=“중국에서 말린 황태가 국내로 유입될때 명태살 또는 북어살로 들어와야 하는데 소포장 단계에서 황태로 바뀌는 등 변칙운용 문제를 바꿔야 한다. 수산물 품질관리법 때문에 국내에서 건조해도 원산지를 러시아로만 표기할 수 밖에 없다. 중국이나 북한에서 말려도 똑같다. 건조장 표기를 법으로 할수있게끔 해줘야 한다.”

△라철수 명품화사업단 추진위원(황태세상)=“용대 황태를 명품화 단계까지 끌어올리면서 홍보마케팅 비용을 많이 투자해 왔지만 다른 지역을 깎아 내리지는 않았다. 그런데 경북에서 가격 등 여러 이유로 용대 황태를 비교하면서 경쟁적으로 홍보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김재식 다리골황태덕장(명품화사업단 추진위원)=“고급화도 좋지만 실제 팔리는 비중을 따져보면 60%정도는 재래스럽게 판매돼 왔고 40대 이상이 많다. 포커스를 젊은층, 소포장에만 맞출 것이 아니라 재래스러운 포장을 고급스럽게 바꿀 방법은 없을까도 고민해야 한다.”

정리=김여진

☞원문보기 [20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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