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에 세번째 택시협동조합 '하나협동조합'이 다음달 출범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하나협동조합은 최근 협동조합 및 법인 설립 신고를 마무리하고 일반택시 면허 양도·양수절차를 진행중으로 이르면 2월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하나협동조합은 이덕일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진 4명과 감사 1명의 임원 등 총 27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됐다. 조합원들은 1출자당 4,300만원을 출자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결성했다.
하나협동조합이 운영을 시작하면 춘천에서는 희망택시협동조합, 소양시민협동조합 등에 이어 지역 세번째 택시협동조합이 된다. 협동조합 내 택시는 총 114대로 늘어난다.
춘천에 택시협동조합이 3개로 늘어나면서 관련법에 따라 협동조합 연합회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택시협동조합은 수입금 중 성과금을 회사와 배분하지 않기 때문에 운수종사자의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춘천 희망택시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의 급여는 기존 법인택시 운행 당시보다 평균 50만원이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위윤기자